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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4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 서평|SF 소설 속에 숨겨진 창세기와 결말 해석 (feat. 영재고 추천 도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피용』 서평|SF 소설 속에 숨겨진 창세기와 결말 해석 (feat. 영재고 추천 도서)고등학교 시절, 데뷔작 『개미』를 읽으며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라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프랑스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오랜 시간이 흘러 그의 또 다른 명작인 『파피용』을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혹시 제목을 보고 동명의 영화 '빠삐용'의 탈옥기를 떠올리셨다면 이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프랑스어로 '나비(Papillon)'를 뜻하는 이 제목은『파피용』 이 마지막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과 그대로 맞닿아 있습니다.과학기술의 정점에서 만난 인간의 철학과 윤리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학은 늘 새로운 가능성을.. 2026. 7. 19.
로키와 타우메바가 보여준 과학의 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특별한 이유 생명을 구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또 다른 생명체였다『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는 아스트로파지입니다.그런데 작품은 흥미로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바로 아스트로파지를 먹이로 삼는 미생물 타우메바(Taumoeba)​입니다.처음에는 단순히 "천적을 이용하는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읽을수록 현실 생물학과 상당히 닮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현실에서도 특정 생물이 지나치게 번성해 생태계를 교란하면 그 생물을 억제하는 천적을 이용하기도 합니다.이를 생물학적 방제(Biological Control)​라고 합니다.농업에서는 해충을 잡기 위해 천적 곤충을 이용하기도 하고, 병원성 미생물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이러한 실제 생물학의 원리를 우.. 2026. 7. 10.
NASA도 분석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속 과학은 어디까지 현실일까? 태양의 밝기가 줄어들면 정말 지구는 얼어붙을까?『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인류가 위기를 맞게 되는 시작은 아스트로파지가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태양의 밝기가 점점 감소하는 현상입니다.처음에는 다소 과장된 설정처럼 보였지만, 실제 과학을 살펴보면 이 부분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지구의 평균 기온은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와 지구가 다시 우주로 방출하는 에너지의 균형으로 결정됩니다.즉, 태양이 보내는 복사 에너지가 감소하면 지구 전체가 받는 에너지도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평균기온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NASA 역시 태양을 단순히 빛나는 천체가 아니라 지구 생명과 기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설명합니다.태양 활동의 작은 변화도 지구 환경에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인 에너지 변화.. 2026. 7. 8.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 서평|과학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SF소설① 앤디 위어는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 에서 "과학자가 어떻게 사고하는가"를 이야기의 중심에 놓았습니다. 관찰하고,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이 소설 전체를 이끌며, 상대성이론, 미생물학, 행성과학, 기후과학 등 실제 과학 개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NASA가 공개한 「The Science Behind Project Hail Mary」를 참고하며 작품 속 과학과 현실 과학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우주도, 외계 생명체도 아니었습니다.바로 과학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즉 ​과학적 사고 과정이었습니다.주인공 라이랜드 그레이스는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 2026. 7. 8.